이번 소개팅 인터뷰의 주인공은 '마이 리틀 텔레비전'에서 '킹'경규의 연승 독주를 막아서며
최고의 '잇걸'로 떠오른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입니다.
장담하건대, 양정원은 지금까지 봤던 사람 중 실물이 가장 예쁜 사람이었습니다.
그런 그녀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사실은 기뻤지만, 한편으로는 스멀스멀 걱정이 밀려왔습니다.
빈틈없는 몸매와 외모 만큼이나 빈틈이라고는 요만큼도 없을 것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 이 또한 괜한 걱정이었습니다. 인터뷰 내내 양정원은 까칠하거나 도도하지 않을까라던
기자의 섣부른 예상이 부끄러울 만큼 소탈한 '반전 매력'을 선보였습니다.